기타

영어 오픽 OPIc AL 후기, 준비법? (2020 9월 6일 시험)

spotlightison 2020. 9. 11. 23:06

0. 기본 정보?

 

오픽은 survey에 본인의 관심사를 체크하고 그와 관련하여 문제 몇 개,

롤플레이 (~~상황에 맞게 질문하라) 2개, 랜덤 문제 몇 개

총 15 문제가 주어진다

난이도는 본인이 선택 가능하고

7문제 이후에 난이도 조정 (지금보다 쉽게/어렵게/똑같이) 할 수 있다

 

 

1. 준비 기간 및 방법

 

공부는 이틀 정도? 한 것 같다

하루는 유튜브 오픽ㄴ잼 채널 보면서 문제 유형, 팁 같은 거 보고

하루는 내 survey 기반으로 기출 문제 보면서 내 경험(할 얘기 필요하니까) 떠올려 봤다

 

검색해보면 유명한 주제들 경우에는 기출 문제가 많이 나와있다

ex) 취미가 영화 감상이다 -> 기출: 좋아하는 영화, 영화관 일화 등등

해외 여행 간 적 있다 -> 기출: 기억에 남는 나라, 일화 등등

 

이런 준비를 하면 말할 때 떠올리기 쉬우니까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

(근데 어차피 12개 중에 한 두개 걸리는 거고 그마저도 안나올 수 있으니

모든 걸 준비해간다고 생각하지 말자)

 

아 그리고 오픽 홈페이지에 가면 오픽 테스트 화면을 볼 수 있는데

실제로 시험 전에 어떻게 survey 체크하는지,

난이도 설정 어떻게 하는지 화면을 볼 수 있다

실제 오픽 시험장에서 보는 화면이니까 시뮬레이션 느낌으로 들어가면 될 듯

 

 

2. 시험 후기

 

- 난이도는 6-6 설정

 

문제 나온 것 (며칠 지났다고 생각이 잘 안남ㅠㅠ)

1) 해외여행 경험

- 기억에 남는 나라

- 여행 가면 뭐하는지?

- 첫 해외여행?

 

2) coffee/cafe

- 카페에 가면 뭐하는지

- 좋아하는 카페/커피숍

- 카페/커피숍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

 

3) gathering and celebration

나는 집에 있는 거 좋아하는데 이게 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암튼

- gathering and celebration 일화

- 너 사는 곳 주변 gathering and celebration

- 너네 나라 gathering and celebration 문화? 어떤지?

 

=> 솔직히 할 말이 없어서 아무 말 지어서 했다

그리고 동네/나라/너 주변에서 뭐하냐고 물어보는데 정말로 할 말이 없어서

'코시국에 물어보다니 요즘은 모이면 안되잖아. 코시국 해결돼서 다들 제대로 모였으면 좋겠다'

'나 아파트 살고 잘 안나가서 모르는데 어쩌구저쩌구'

이런 아무말을 했다

 

4) 롤플레이 (improvisation MAX)

- 핸드폰을 사려고 매장에 전화해서 관련 질문 물어보기

=> 아이폰 12 산다고 전화했고 할인이나 이벤트 있냐고 물어봄

할인 받으려면 멤버십 가입 해야하냐고 물어봄

바로 가서 픽업할 수 있냐고 물어봄

 

- 핸드폰을 샀는데 예상했던 기능이 없다. 대안을 제시하라(?)

=> 이건 사실 뭐라할 지 모르겠어서 아이폰 12+ 사려고 햇는데

착각해서 12 샀다고 기능이 없다고 했다

환불 되냐고 했고 안되면 하나 더 살테니 그거 할인 해달라고 했다

 

5) 나머지 랜덤

- 테크놀로지 기계가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경험

=> 이랬던 적이 나한테 없었어서 지어냄

 

- 최근 주택의 변화? 기술의 변화? 잘 기억 안남

=>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얘기하고 뉴스에서 본 것 같은 이야기 지어냄

요즘 건물에는 ㅇㅇㅇ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 이런 거

 

- housing 문제가 뭐냐고 생각하냐

=> 이거 마지막에 시간 없어서 대답 하다 끊김

이것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주택 부족이 심각한 것 같더라~ 집값이 비싼 것 같더라 이런 얘기함

 

3. 전반적인 답변 팁?

 

모르겠으면 '아 생각 안 해봤는데' '잘 모르겠지만...' '솔직히 모르겠다'

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면서 말을 쥐어 짜보자

 

그리고 답변할 거리가 없는 질문이라고 해도

말을 내 맘대로 해도 되는 것 같다 (내 경우)

 

"A가 B라는데 너의 생각은?"

이렇게 물어봤다 치면 (예시)

 

'아 그건 잘은 모르겠고 A가 C라는 건 아는데 뭐냐면....'

이런 식으로 크게 보면 토픽은 같은데 정확히 그 얘기는 아닌 답변을 해도

AL 받는 데 지장은 없는 것 같다

 

말하는 스킬을 보는 시험이라는 것 같아서

말이 끊기지 않게 Ava와 대화하는 것처럼 했다

 

-

 

또 1, 2분 가량 되는 시간에 답변할 때

메인포인트 (주제)를 먼저 말하고 그로부터 답변을 뻗어나가는 방식으로 하라는

오픽ㄴ잼님의 팁이 있었지만

 

시험장에서는 그런 생각도 안났고

그냥 아무말하다가 '여튼 ㅇㅇㅇ인 것 같아~' 로 마무리를 꽤 했던 거 같다

 

연습할 때 메인포인트, 육하원칙에 따라 답변 생각하는 연습 좋지만

실제로 시험 볼 때 그거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

 

 

준비하시는 분들 화이팅!